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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에 대처하기 智者見於未形지자견어미형지혜로운 사람은 (일의) 형태가 갖춰지기 전에 살피지만 愚者謂之無事 泰然不以爲憂우자위지무사 태연불이위우어리석은 사람은 아무 일 없다고 말하며 태연하게 걱정하지 않는다. - 이인로(李仁老), 『파한집(破閑集)』 중에서 2024. 5. 24.
공부는 계속 하고 볼 일이다 以燭照夜 無暗不明 이촉조야 무암불명촛불로써 밤을 비추면 밝지는 아니하더라도 어둡지는 아니하니 燭之不已 可以繼暘촉지불이 가이계양그치지 않고 촛불을 이어간다면 밝음은 이어갈 수 있다.  - 정호(鄭澔), 「노학잠(老學箴) 병서(幷序)」, 『장암집(丈巖集)』 2024. 5. 22.
우연한 발견? - ost에서 찾은 유사성 오늘도 한명의 유튜브 생태계 거주자로서 몇개의 EBS 다큐를 보다보니.. EBS 다큐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재생 시간은 11분 8초에 맞춰져 있습니다)거의 10년간 매일같이 들었을법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Overwatch Soundtrack 04: The World Could Always Use More Heroes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이 티스토리 블로그 이름의 원형이기도 합니다 ^_^;;) 음... 순간의 유사성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비슷한 멜로디길래 궁금증이 생겼어요.특히나 저 다큐는 201.. 2024. 5. 12.
오늘 저녁은 비 4월 말에 갑작스런 더위로 복날 강아지마냥 헥헥대었는데,5월 초는 언제 그랬냐는 듯 시원함을 넘어 쌀쌀하지 않나 싶은 바깥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창문 밖엔 보슬비가 내립니다. 비오는 날이면 듣던 노래가 있습니다.대학교때의 추억이 담긴 BEAST의 '비가 오는 날엔',홀린듯 목소리에 젖어들었던 윤하의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등.오늘 밤에 다시 들어도 또다시 감성에 젖어들 수 있는 노래들이지요. 하지만 평소 일상에서 노래든 라디오든 쉬지않고 소음에 노출되어 있다가,모든 소리를 벗어나 가만히 있어 봅니다.그저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개구리 우는 소리만이 들려오는 시간, 그리고 어둠.소음 속 누군가와 함께하던 세계가 아닌 시나브로 내면의 시간이 나를 찾아오는 듯 합니다. 잠시 나 자신을 되짚어 봅니다.. 202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