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종종 야근을 하곤 합니다.
자발적인 경우가 많은데, 그래야 심적으로 편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태양빛으로 대지가 작열하는 것 같은 더위도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넘어가면 선선한 공기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 때의 어둠과 가로등의 불빛 그리고 초록 가득한 나무들은 하루를 대신 정리해주는 것 같은 편안함을 안겨줍니다.
그 순간을 조금이라도 오래 즐기고자 직장에 야근하며 남아있는 것이기도 하겠네요.
오늘은 직장에서 야근 후 퇴근할 무렵, 피아노 연주의 선율을 접하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 Canon.
피아노 Epic과 같은 곡인가 해서 다시금 찾아보니, 다른 편곡자에 의한 곡이었네요.
Kyle Landry라는 편곡자의 Canon 곡이었습니다.
그 피아노 곡을 저에게 알려준 연주자에게 감사하며,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저녁 9시 이후의 고요함과, 피아노의 선율을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p.s. 연주자가 혹시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Hisaishi Joe의 Summer도 연주해 주기를 바란다면 너무 욕심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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